투데이/여행

190615 뚜벅이의 경주 1박2일 첫째날

스파클링-워터 2019. 6. 17. 19:15
주말에 한강가자구 언니 꼬시려다가
얼떨결에 가게된 경주여행!

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출동!




첫 끼니는 경주역에서 도보로 갈수있는
다인매운등갈비찜!

우린 맵찔이라 순한맛으로 먹었는데
신김치가 들어있어서 조금 시큼한데
고기가 엄청 부드럽게 뜯겨서 좋음

고기 얼추 다먹고 코리안 디저트
치즈볶음밥 2개 추가

맛은 뭐 말해 뭐해! 존맛탱!






맛있게 먹구 이제 놀러가자!
택시타고 달려간 곳은 보문단지 콜로세움

여기는 가볍게 인증샷만 찍고
쓰윽 지나쳤다





보문단지로 넘어온 이유는
바로 '페이지나인' 카페 때문이었다

보문단지=페이지나인=보물단지
Real...♥





내부로 들어가자 보문호 뷰가 쫘아악~!

사람이 많았는데 실내가 넓고
테이블수도 꽤 있어서
복작복작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보문호 경치를 보며 팥빙수와
나는 밀크티, 언니는 비엔나커피

뷰를 보러 온 카페라서 맛은 기대안했는데
밀크티 진짜 제대로 우려낸듯
진하고 향긋한게 밀크티 맛집이다

팥빙수도 꽤 맛있어서 밥먹은거 다 까먹고
엄청 열심히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나서 둘러본 실내ㅋㅋㅋ

경치가 좋고 책읽기 좋은 명당에
페이지나인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책은 안읽었지만
책 읽기 좋은 명당 인정합니다ㅋㅋㅋ





빙수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카페를 둘러보다 뒷문으로 나와서
보문호를 바라보며 빈백에 누워서 명상..




살랑 살랑부는 바람을 맞으며 누워있으니
좋아도.. 너무 좋다...





버스타러 가는길에 자동차박물관!

영화에서나 봤던 옛날택시가 있었다
입장료가 있는거같은데
포토존은 무료래서 슬쩍 찍어왔다ㅋ





숙소 체크인하고 잠시 쉬기로





해지는 모습이 보고싶어서
일몰시간보다 좀 이르게 월정교로 향했다

하지만 하늘이 꾸물꾸물하니
슬슬 비가 올 듯했다

그래서 일몰은 못봤음ㅠㅠ





생각보다 훨씬 더 근사한 월정교





슬슬 어두워지고 있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돌담길 중앙으로 가니
월정교가 정면으로 보였다





해가 다 지고난 월정교 야경은
정말이지 감동이었다

언니랑 계속 야경보라면서ㅋㅋㅋ
감탄하며 사진을 계속 찍었다





낮의 월정교
밤의 월정교

같은 장소 맞냐고요ㅠㅠ





야경을 다 보고나니 비가 쏟아졌다
우산하나를 사이좋게 나눠쓰고
도착한 황소곱창!

우리가 주문한 황소모둠은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해서 3인분 주문함

곱창,대창,차돌박이,염창,삼겹살..등등
초벌된 상태로 나와서 금방 먹을수있고
중간에 기름이 많이생겨서 말했더니
기름을 빼주신다





처음처럼은 없다고해서
경상도 소주라는 딱! 좋은데이 시킴







어우 또 먹고싶다..

3인분이지만 2명이서 먹기에 적당했다
사실 더 먹을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늦어 이만 숙소로!

한옥주택을 개조한 가게에
실외에는 야외테이블도 있었는데
날씨 좋은날 다시 꼭 오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