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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시간이 애매해서 고민하다
결국 문닫고 못갔던 카페 수마
아침 일찍부터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
아침부터 친절하신 사장님
성산뷰를 보며 시그니처 커피인
브라운 헤이즈를 마시는데
꼬숩고 달달하고 끝부분은 샷의 씁쓸함까지
진짜 120% 만족스러웠다
카페 내부
열심히 찍었지만 못찍은 부분이 더 많은
너무 잘꾸며진 카페수마
루프탑도 있어서 여름제주때는
꼭 다시 방문하기로!
카페에서 나와 뚜벅 뚜벅
이른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았다
https://place.map.kakao.com/8040871
걷는길에 만난 광치기 해변 맞은편에 있던
유 채 꽃 밭
들어가서 사진 찍으려면 천원~
두세군데 있던거같은데 둘러보고
잘꾸며진 곳으로 입장하는게 이득
킁킁,, 똥냄새가 난다 했더니 말이 있었다
원래 계획은 광치기해변 정류장에서
버스를타고 가시아방국수에서 고기국수를
먹고 섭지코지를 갈 예정이었으나
버스가 안와,,, 죽어도 안와,,,
너무 추워서 일단 오는버스 대충 타고
환승하거나 택시 타기로ㅠㅠ
했는데 갈아탈만한 곳에서 내렸는데
또 버스가 안와,,,,,,,, 결국 콜택시 불렀는데
기사님이 아직도 못가셨수? 이러신다ㅠㅠㅠㅠㅠㅠ
지나가는길에 날 봤는데 진작 부르지 그랬냐며ㅠㅠㅠㅠ
너무 오래 기다린탓에 가시아방국수는 잊어버리고
바로 섭지코지로 가기로 향했다!
근데 너무 좋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씨가 제대로 한몫했던 날
비록 바람은 쎘지만..^^
멀리 보이는 성산
뷰가 진짜 미쳤다
바람도 미쳤다
뚜벅이로 섭지코지를 가려면 택시를 타고
섭지코지 주차장으로 간 후 그대로 쭉 걸어서
신양섭지해수욕장 쪽으로 걸어나오면 좋은데
문제는 꽤 걸어야함!
섭지코지에서 탈출하고나니 배가고픔
그대로 택시타고 부촌식당으로 향했다
갈치조림을 먹을 목적이었는데
유명한 맛나식당은 1인분 안된다길래
1인분 가능한 부촌식당 픽!
내가 주문했던게 아마,,, 보말국 정식!
자극적인 이 맛 진짜 대박이었다
밥한공기 진짜 뚝딱
마지막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갔는데
정류장에 귀여운 댕댕이가 있었다
주인을 기다리는건지 유기된건지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순둥이ㅠㅠ 주인이 있기를ㅠㅠ
마지막 숙소는 호텔 샬롬 제주
5만원 중후반대에 예약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성비가 진짜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캐리어 펼쳐놔도 넉넉한 공간과
작은쇼파가 있는게 너무 좋았다
침구도 깔끔푹신하니 아주 가성비 짱이었다
잠시 쉬었다가 동문시장에 가봤다
야시장 할 시간이라 사람들이 북적 북적
주변에 뿌릴 간식들도 사고
맥주한잔과 먹을 야식도 살짝 살겸
제주 흑돼지로 만든 무삥
무삥이 뭔가 했더니 태국식 꼬치구이란다
포장 가능~
숙소로 돌아와 두손가득한 짐을 정리했다
크런치는 제일 무난 무난하고 많이 들어있어서
몇개씩 막 집어서 주변에 뿌리기 좋고
귤향과즐은 아빠가 너무 좋아했고
오메기떡파이는 친구네 어머님이
너무 맛있다고 하셨다ㅋㅋㅋㅋ굿
감귤타르트는 생각보단 퍼석한게 별로..
그리고 그리고
접시에 담긴 흑돼지구이는 냄새나서 별로였고
무삥이 진짜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고
큰컵에담긴 마늘감귤닭강정? 이던가..
감귤이래서 띠용?했었는데 맛있었다
5만원짜리 호텔에 뭘 바라겠냐 했었는데
뭐야 욕조까지 있어..
바디워시 풀고 거품목욕하면서
제주펠롱에일 맥주 한잔 샷~